앞 글에서 해양경찰을 다뤘습니다. 이번에는 군 안의 경찰입니다. 부대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범죄를 수사하며 주요 인사를 경호하는 병과, 군사경찰입니다.부모님 세대에게는 헌병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실 겁니다. 실제로 오랫동안 그렇게 불렸습니다. 그런데 2020년 2월, 병과 명칭이 공식적으로 군사경찰로 바뀌었습니다. 지금 입대하는 세대에게 헌병이라는 말은 옛 이름입니다.군사경찰은 다른 병과와 성격이 꽤 다릅니다. 이 글에서는 병과의 실체와 진입 경로, 그리고 지원 전에 알아야 할 조건을 정리합니다.헌병에서 군사경찰로명칭 변경은 단순한 이름 바꾸기가 아니었습니다. 법령까지 함께 정비된 제도 개편이었습니다.배경에는 일제 잔재 청산이라는 문제의식이 있었습니다. 헌병이라는 말이 일본 제국 육군 헌병대를 연상시킨다는..